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음악을 가까이 했다.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거문고를 전공했고,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는 국악이론을 공부했다. 그리고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전통음악이 근대음악교육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관한 논문을 썼다. 졸업 후 FM라디오 국악방송국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는 동안 어린이 프로를 만들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이 재미와 의미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에는 새크라멘토에 자리잡고 한글학교에서 교장으로 일했다. 최근 새크라멘토 한국문화센터의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글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사업 및 지역 연구기관과 활발한 협업을 하고 있다.